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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다시 삼성의 파란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엽은 계약 후 "못돌아 올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말 못할 기쁨을 느낀다. 삼성은 내 마음의 고향이고, 워낙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 일본으로 갈 때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컸는데 그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팀이 올해 우승도 하고 좋은 상태인데 후배들과 함께 잘 융화해서 내년시즌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번 FA시장에서 발을 빼는 등 별다른 전력보강을 하지 않았으나 이승엽의 영입으로 타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