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투병 중인 김동재 전 타격코치를 돕기위해 연 일일호프 및 사인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KIA는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열였다. 당초 3부로 진행하려던 이날 일일호프는 많은 팬들이 참여로 인해 1시간이 늘어나 총 4부로 진행됐다. 더불어 사인회와 기념품 판매 코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나지완 등 젊은 선수들은 광주시 충장로 일대를 돌며 사인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마친 후 차일목 상조회장은 "올초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겠지만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팬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기 때문에 김동재 코치님은 분명 쾌유하실 것"이라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이 홈 유니폼을 입고, 서빙했으며 김진우와 안치홍 등은 모금함을 들고 직접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