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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디트로이트 저스틴 벌랜더, AL 사이영상 수상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11-16 09:3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28)가 아메리칸리그(AL)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벌랜더는 16일(한국시각) 미국기자협회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A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AL 사이영상 수상자가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2006년 요한 산타나(당시 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처음이며 통산 9번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다승인 24승(5패)을 거둔 벌랜드는 시즌 최다인 250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방어율(2.40)도 규정 이닝을 채운 AL 투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게다가 2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4차례의 완투 경기를 치렀다. 벌랜더의 활약 덕분에 올해 디트로이트는 5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수 있었다. 벌랜더는 AL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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