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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과연 움직일 것인가.
두산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FA 자원은 단연 왼손 투수다. 이번 FA 시장에서 왼손 투수로는 SK의 배번 20번 이승호와 37번 이승호, LG 이상열, 롯데 강영식 등 4명이 있다. 이 가운데 두산이 탐낼만한 선수는 SK 이승호(20번)다. 이승호에 대해서는 SK가 잔류시키기 위해 적극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데려오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두산은 일단 오는 12월2일까지 진행되는 마무리캠프에서 왼손 보강을 위해 내부 자원을 키우겠다는 기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창훈 정대현 진야곱 등 그동안 유망주로만 여겨졌던 왼손 투수들을 주전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김진욱 감독의 생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