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선발 고든이 12초룰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고든은 3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을 상대할 때 2구를 던진 뒤 공을 만지다 한동안 마운드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양발을 모두 마운드에 두고 투구 모션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12초룰은 투구 뒤 다음 투구까지 12초 이내에 던져야 한다는 규정이다. 스피드업의 일환으로 지난 시즌부터 시행됐다. 12초룰 위반은 첫번째에는 경고, 두번째에는 볼이 주어진다.
고든은 다음 공으로 문규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