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은 올시즌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서 15승6패, 방어율 3.14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3위, 방어율 4위다. 2004년 입단 후 승수와 방어율 모두 최고의 기록. 특히 올시즌 29차례 선발등판하는 등 로테이션을 한차례도 거르지 않았다.
김광현은 올시즌 잔부상으로 투구밸런스를 고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 후쿠오카 베이스볼클리닉에서 밸런스를 찾고, 정규 시즌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8일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는 4⅔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