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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시즌서도 투고타저 현상이 강하게 일 전망이다.
게다가 양팀 타자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KIA는 부상서 돌아온 최희섭이 아직 감각을 되찾지 못한 모습이다. SK는 박정권 최 정 김강민 등이 시즌 막판부터 컨디션이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의외로 활발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상대팀인 KIA 또는 SK가 철저한 데이터 야구를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방어하는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수전 양상이 기대된다. 롯데 역시 장원준 송승준 사도스키 등 선발투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상대 공격을 4~5점 이내에서 막아낼 수 있다.
한편, 올해 전체 팀방어율과 팀타율은 4.14, 2할6푼5리로 지난해 팀방어율 4.58과 팀타율 2할7푼에서 크게 떨어져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