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포스트시즌 야구토토 매치 베팅 노하우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1:10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 다툼이 치열했던 2011년 국내 프로야구가 8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1위 삼성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성공한 롯데,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각축전을 펼쳤던 SK,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뚝심을 보여준 KIA 등 4개 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격차가 적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박빙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포스트시즌을 대상으로 발매되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의 특징을 살펴보고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베팅노하우를 알아본다.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1경기 2개팀의 홈런 수 3개구간(0, 1, 2개 이상)과 득점대 6개 구간(0∼2점, 3∼4점, 5∼6점, 7∼8점, 9∼10점, 11점 이상)의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득점대 구간이 좁아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득점대 예측이 쉽다. 단, 득점대와 함께 맞혀야 하는 홈런 항목이 있기 때문에 야구토토 매치 게임에서는 각 팀의 득점 성향이 중요한 베팅 기준이 된다.

특히 팀 타율-홈런-득점 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롯데는 높은 득점대와 함께 홈런의 가능성도 높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투수력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득점과 실점 모두 높은 점수대가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삼성은 지키는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팀.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로 최형우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스타일을 선보이며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데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기간까지 확보해 정규시즌의 전력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스트시즌 요주의 팀은 SK이다. 수비력으로 유명한 팀이라는 점에서는 삼성과 비슷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순위싸움으로 접전을 벌이고도 결국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돼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이 단기전인 것을 감안하면, 이처럼 각 팀의 공격스타일과 최근 팀의 상황이 정규시즌 결과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파악한 후 베팅하는 것이 적중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포스트시즌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정규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며 "올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의 상황과 야구토토 매치 게임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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