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넥센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8:17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넥센 4번 타자 박병호가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모교인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에 1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LG에서 데뷔할 때부터 시작했는데요, 사실 그동안 제대로 주전 기회도 잡지 못하면서 홈런도 매년 한자릿수에 그치다보니 정작 본인 자신도 쑥스러웠나봅니다.

그런데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후 2일 목동 한화전까지 12개의 홈런을 날리며 기부액도 100만원을 처음으로 넘었는데요, 박병호는 내년에는 꼭 더 많이 쳐 기부액을 늘려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병호의 뜻깊은 기부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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