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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훈련보다는 휴식이 먼저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지친 상태다. 훈련보다 휴식으로 마지막 3연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선수들은 주전 9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7월 이후엔 정해진 9명이 체력관리 차원의 휴식없이 출전을 했다. 만약 나오지 못하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태였다. 웬만한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다쳤던 오른쪽 발목이 여전히 낫지 않았고, 전준우는 왼쪽 종아리 통증을 안고 뛰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잔부상을 안고 출전했다. 순위싸움이 끝나지 않다보니 양 감독도 무리인 것을 알면서도 출전시킬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경기가 없는 날이라도 휴식으로 부상을 치료와 체력 회복을 하게 하려는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