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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SK를 대파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5회말엔 김주찬의 솔로포와 이대호의 1타점 2루타,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7회말에 터진 강민호의 투런홈런은 승리의 축포였다.
롯데 선발 부첵은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뽑으며 단 1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1패). 안치용에게 5회초 맞은 솔로홈런이 아쉬울 듯.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