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장기영의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를 5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었다.
넥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서던 9회말 1사 1, 3루 때 1번 타자 장기영이 KIA 세 번째 투수 한기주의 3구째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날려 5대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첫 5연패를 당했다. KIA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20일 광주 삼성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더불어 KIA는 지난 6월30일 부산 롯데전 이후 50일 만에 다시 3위로 떨어졌다. 승차에서는 SK에 0.5경기 앞섰지만, 승률에서 5할5푼으로 SK(5할5푼3리)에 3리 뒤지는 바람에 3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