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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69일만에 승리 투수 3대2 승리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21:44


1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KIA-LG전 2-2 동점이던 7회말 1사 2루에서 KIA 신종길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최태원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2011,08,11


KIA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장식했다.

KIA는 11일 광주 LG전서 양현종이 7⅓이닝 5안타(1홈런) 2실점 호투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올시즌 가장 긴 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69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아울러 최근 4연패, LG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8패)을 거뒀다.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한기주는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인성을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9회엔 시속 150km를 찍는 직구를 앞세워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시즌 5세이브째. 이종범은 5회 3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통산 6000타수(8번째) 기록을 세웠다.

KIA는 2-2로 맞선 7회 1사 이후 차일목이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타 신종길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다.

LG 선발 김성현은 6⅓이닝 7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광주=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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