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올 시즌 잔여경기 일정 편성에 관해 2011년 제 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KBO는 8월29일 이후 새롭게 편성되는 잔여경기에 관한 편성 원칙을 각 구단에 설명했다. KBO는 현재 우천 연기된 66경기와 미 편성경기(32경기) 등 초 98경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월요일 및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 일정이 발표되는 19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결정한다. 만약 우천 순연 경기가 더 늘어날 경우 더블헤더가 열릴 수도 있다. 하지만, KBO는 더블헤더를 시행하더라도 주2회(8경기)까지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9개 구단 단장 전원이 참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