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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있게 플레이 해준 선수들에 고맙다."
승리 후 "방망이가 잘 맞을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말을 이어간 양 감독이지만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견할 수 밖에 없었다. 양 감독은 "올시즌 최다 연승이 깨졌기 때문에 자칫하면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었다. 여기에 상대 선발이 정인욱이었던 점도 걸렸다"며 "아무리 우리 팀에 강한 정인욱이라도 한 번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 감독은 마지막으로 "8월에는 조급하지 않고 5할 승부를 한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