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순간]두산-KIA(8월3일)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22:17


두산의 승리원동력은 명확했습니다.

용병 에이스 니퍼트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최준석의 4회 투런 홈런. 이 두 장면이 결정적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더불어 5-4, 1점차로 추격당한 9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성배의 깔끔한 마무리도 돋보였는데요. 최근 두산이 불펜과 마무리의 약화로 지는 일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기분 좋은 장면이네요. 김광수 감독 대행 역시 이같은 김성배에 대해 "희망을 줬다"고 평했습니다. KIA는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투혼만큼은 칭찬할 만 합니다. 게다가 7회 구급차에 실려나간 안치홍도 CT촬영결과 단순 허리근육 경직 증세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휴식을 취하면 곧 건강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듯 합니다. 내일 두산은 김선우, KIA는 김희걸을 선발로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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