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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연속 2루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21:54 | 최종수정 2011-08-03 21:54


오릭스 이승엽. 스포츠조선DB

오릭스 이승엽이 이틀연속 2루타로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3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말 지난해 퍼시픽리그 MVP였던 소프트뱅크 왼손선발 와다 쓰요시로부터 시원한 우측의 2루타를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1사 1루서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으로 붙는 134㎞의 직구를 제대로 돌렸고,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날아간 타구는 우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떨어져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혔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 2할2푼4리를 유지했다. 오릭스는 1회 3점을 뽑은 이후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3대4로 역전패했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주니치전서 1이닝 무실점을 했다. 1-1 동점이던 9회말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 후지이 아쓰시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고의4구 2개를 내주면서도 병살타와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야쿠르트는 10회 연장끝에 주니치와 1대1 무승부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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