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승엽과 야쿠르트 임창용이 모처럼 함께 만세를 불렀다.
임창용은 나고야돔에서 주니치를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시즌 21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이 부문 3위를 지켰다. 임창용은 선두 다니시게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후 견제 악송구로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노모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히라타를 땅볼, 아라키를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