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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는 올시즌을 앞두고 6년간 96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체결하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마이클 영을 밀어내고 3루수를 차지, 올시즌 텍사스가 치른 전경기(100경기)에 출전해 2할7푼6리의 타율에 20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76타점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벨트레의 공백은 큰 타격이다. 하지만 라인업에 있는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하리라 믿는다. 단지 정신적으로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빅리그로 호출했다. 3루수 자리는 영과 데이비스가 번갈아 나설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