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1회에는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아냈다. 선두타자 가타오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희생번트와 우익수 플라이가 이어져 2사 3루, 임창용은 세이부의 4번타자 나카무라를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바롯데 김태균은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 나와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1-1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1사 1,3루서 대타로 나선 김태균은 요미우리 왼손투수 야마구치 데쓰야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째 143㎞의 몸쪽 낮은 직구를 퍼올려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이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귀중한 득점을 했다.
한편,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전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