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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임창용, 2이닝 무실점 틀어막고 시즌 첫 승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21:56


임창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14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서 5-5로 팽팽히 맞선 10회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연장 11회말 야쿠르트 다나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팀이 6대5로 승리, 임창용은 승리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10회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첫 타자 호시에게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뺏어낸 임창용은 8번 긴지로와 9번 아사무라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11회에는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아냈다. 선두타자 가타오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희생번트와 우익수 플라이가 이어져 2사 3루, 임창용은 세이부의 4번타자 나카무라를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바롯데 김태균은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 나와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1-1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1사 1,3루서 대타로 나선 김태균은 요미우리 왼손투수 야마구치 데쓰야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째 143㎞의 몸쪽 낮은 직구를 퍼올려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이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귀중한 득점을 했다.

한편,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전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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