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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한화-KIA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22:12


3-3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6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 이대수가 대타로 나섭니다. 이대수는 이날 지난 주말 경기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마침내 기회를 얻은 이대수가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대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제역할을 했으니 부쩍 신이 날 수 밖에 없지요. 이어진 7회 공격에서 이대수는 쐐기포를 날려버립니다. 7-3으로 앞서있던 1사 만루 절호의 찬스. 이대수는 좌월 만루포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생애 두 번재 만루포라네요. 한화로서는 올시즌 첫 만루포였습니다. 이대수에 이어 이여상도 랑데부 홈런을 날리며 한화의 올시즌 첫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한화의 방망이가 6, 7회말 연속으로 타자 일순하며 춤을 추는 바람에 KIA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6승째를 챙겼고, KIA 서재응은 4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양 훈을, KIA가 로페즈를 선발로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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