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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올스타전 팬투표 2차 집계서도 1위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3 10:08


롯데 이대호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2차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사진은 지난 12일 부산 한화전에서 6회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관중의 환호에 답례하는 이대호의 모습.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1.6.12


롯데 이대호가 올스타전 인기투표 2차 집계에서도 1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2차 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총 투표수는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4만544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6%가 늘어난 수치로 최종 집계까지 역대 최다 투표수(2009년 140만1532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집계에서 1위에 오른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40만9382표를 획득하여 39만4745표를 획득한 웨스턴리그(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LG 조인성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4위에 머물러 있었던 롯데 강민호는 LG 박용택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한편,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이다. 지난주 4위 삼성 박한이가 2위로 올라섰으며, 지난주 1위 두산 김현수가 4위로 밀려났다. 1위인 삼성 최형우와 4위 김현수의 표차는 1만3064표에 불과하다.

이스턴리그에서는 삼성이 5명을 1위에 올리며 8개 구단 최다를 기록중이고, 롯데가 4명 SK가 1명 1위에 올라 있다. 웨스턴리그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KIA, LG가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 시에 일괄 합산하여 발표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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