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추신수, 양키스전 무안타에 실책까지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6-12 12:29


추신수의 끝모를 부진과 함께 클리블랜드도 위기에 처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지난달 18일 이후 가장 낮은 2할3푼2리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 선발 바톨로 콜론의 호투에 밀려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0대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승률 5할4푼8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이날 시애틀을 8대1로 꺾은 2위 디트로이트(승률 0.547)에 승차없이 쫓기게 됐다.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콜론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가 2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우익수플라이, 7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에는 왼손투수 분 로건과 맞섰지만 변화구에 속아 서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뒤진 7회말 수비 무사 1루서 호르헤 포사다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을 더듬는 바람에 1루주자가 홈까지 밟았고,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올시즌 4번째 실책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