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재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정규이닝 최장시간인 4시간 28분의 장기전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장면이 9회에 펼쳐졌다. 넥센은 1사 1,2루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루수 글러브를 스쳐 좌익수쪽으로 빠져나갔다. 이어 2사 만루서 유한준이 친 타구가 어중간하게 떠서 2루수쪽으로 떨어졌고, 아무도 잡지 못해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 올시즌 15호, 통산 779호 끝내기 안타였다.
SK는 선두는 지켰지만 KIA에 게임차 없이 쫓기게 됐다,
목동=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