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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롯데-LG(6월3일)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6-03 21:57


LG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전당해도 분위기가 처지지 않습니다. 강력한 타선이 있기 때문에 1∼2점 뒤지는 것은 이제 진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3일 부산 롯데전도 그랬습니다. 역전당했다가 6회초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에 다시 3-4로 뒤졌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7회초 이병규의 투런포로 역전하더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9회에 2점을 추가해 여유있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로선 선발 고원준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안타를 많이 허용했음에도 불펜이 약하다보니 7회까지 등판시켰다가 결국은 승기를 놓쳤습니다.

4일 롯데-LG전은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낮경기가 어떤 변수로 다가올지 궁금해집니다. 롯데는 사도스키, LG는 박현준이 선발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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