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추락한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의 옵션이 줄어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래시포드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래시포드의 합류 가능 목록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맨유는 에이스의 부진 속 휘청였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모습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완전 제외됐다.
더욱이 래시포드는 18일 공개된 언론인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내가 래시포드였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2025년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현재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많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목적지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이제는 관련 소문이 잠잠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포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물론 그는 좋은 선수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백업 선수를 찾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래시포드는 아니다. 너무 비싸다. 바이에른 뮌헨에 비싸다면 리그 전체에서 너무 비싼 것이다. 안타깝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래시포드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