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환상적인 코너킥 골로 토트넘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에 안착시킨 손흥민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전에서 맨유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3대2로 쫓기던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하게 회전이 걸린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앞서 후반 2분에는 매디슨에게 재치 있는 공간 패스를 내주면서 클루셉스키의 득점에 기여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했고, 매디슨과 두번째 골에 기여했다"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면서 "경기 안팎을 오가며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후반에 터진 골이 어떻게든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축구관련 통계매체들의 평점도 준수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7.9점을, 소파스코어는 7.2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골과 함께 슈팅 3개, 키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 준수한 능력치를 보였다.
득점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손흥민은 12월에만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전에서 1골, 15일 사우샘프턴전 전에서 1골 2도움, 이날 EFL컵 8강 맨유전 1골까지 최고의 연말을 보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