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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든타임2' 시즌 총결산…키 성장 부진 원인 '3가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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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오는 21일 방송되는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그동안 출연했던 주인공들의 최신 근황을 살펴보고, 2024 키든타임 시상식을 통해 이번 시즌의 성과를 총결산한다.

출연했던 키 성장 고민을 가진 아이들에게 발견된 공통적인 3가지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첫째는 식습관으로, 성장기에 식사는 에너지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뼈와 근육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수면 습관인데, 수면의 질을 높여야 깊은 잠에 빨리 들어 성장에 유리해진다. 세 번째는 질병으로 성장 호르몬은 단순히 성장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있을 때 몸을 회복하는 데에도 쓰이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을수록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또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럴 때는 주사 치료를 통해 보충해 줘야 한다.

방송에서는 2024 키든타임 시상식도 열린다. 의료진의 솔루션을 잘 지키고 있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기특하상'은 11회 주인공이었던 홍예은 양, 14회 쌍둥이 주인공 김건우, 김시우 형제, 16회 강승윤 군이 받았다. 또 눈에 띄는 키 성장을 보여준 '잘자랐상'은 5회의 김승훈 군과 3회의 배차웅 군이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 '최고의 키든타임상'은 특별히 스튜디오로 초대하는데,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키든타임을 준비하면서 부모님들께 건강하고 바르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정확한 지식을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이제는 병원을 찾는 부모님들이 아이가 일년에 몇 cm가 자라고 아이의 뼈 나이가 정상적인지 등 자녀의 키성장에 보다 다양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어른들의 관절 건강을 찾아주는 코너 역시 시상이 진행된다. '엄마의 밥상', '윗공기가 맑아상', '내 인생의 골든타임상'으로 시상된다. '엄마의 밥상'은 튼튼한 다리로 자식들의 반찬을 만들 수 있게 된 7회 출연자인 박공임 씨가 받았다. 치료 후 역대급 숨은 키를 되찾은 '윗공기가 맑아상'은 무려 7cm의 키를 되찾게 된 3, 4회 출연자 홍승택 씨가 받았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주인공에게 수여하는 '내 인생의 골든타임상'은 수상자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건강 근황을 나눌 예정이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관절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례자들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셨는데, 앞으로는 새롭게 다시 찾은 무릎으로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전 출연자들의 최신 성장 근황 및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 등 자세한 스토리는 오는 21일 12시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