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륜고 골키퍼 김준현(18)이 일본에서 프로 데뷔한다.
일본 J3(3부리그) 마쓰모토 야마가는 19일 김준현의 입단을 발표했다. 1m88, 79㎏인 김준현은 대구북중과 대륜고를 거쳤다.
김준현은 구단을 통해 "꿈꿔왔던 프로 커리어를 마쓰모토라는 훌륭한 클럽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마쓰모토 훈련에 참가했을 때, 프로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부터 마쓰모토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 승격에 공헌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시모다 마사히로 감독이 이끄는 마쓰모토는 올 시즌 J3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