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딸 뉴욕살이 고충을 토로했다.
이혜원의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는 18일 '벌써 12월이라니!! 트리 만들고 김장하러 가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서점으로 간 이혜원. 이혜원은 책을 열심히 고르며 "한꺼번에 사면 언제다 읽어? 읽다 보면 2026년 되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여행 책도 구경한 이혜원. 이혜원은 딸 리원이 있는 뉴욕 책을 보며 "리원이 사는 동네가 이쪽이다. 이사 간 데가 월가 쪽이다. 되게 좋아한다. 애가 좋아하니까 할 말은 없지만 허리가 휘어"라고 토로했다.
이혜원은 "증권 거래소 근처에 사니까 '엄마 오후 4시인데 다들 퇴근해요'라더라. 원래 일찍 일어나서 일하니까 퇴근도 일찍 하지"라고 밝혔다.
책을 다 고른 후 제작진들과 식사를 하러 간 이혜원. 이혜원은 최근 집에 빼빼로가 배송 왔던 일화를 밝혔다. 이혜원은 "얼마 전에 집에 박스가 왔다. '리원이가 멀리서 아빠한테 보냈구나. 기특하다' 하고 '너무 고맙다. 용돈 올려줘야 되나. 아니면 리환이가 나한테 보냈나' 했는데 리환이가 '내 거야' 이러는 거다. 누구 주려고 시켰다는 거다"라며 "오빠한테 가서 내가 애들을 이렇게 키웠다. 빼빼로는 다 남의 손으로 가고 난 아무것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너무 웃긴 게 똑같은 걸 구해왔다. 침대에다 툭 던지면서 '주웠어' 라더라. 똑같은 거 사려고 네 군데를 돌아다녔다. 그래서 샴페인을 깠다. 마음이 되게 많이 풀렸다"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리환이는) 앞으로 더 하겠지. 난 모를래. '3시까지 어디 가야 한다'해서 어디 가냐 했더니 '빼빼로 주인 만나러'라더라. '그럴 땐 남자가 시원하게 쏘는 거야' 하고 용돈을 줬다. 고맙다고 문자가 왔다. 원래 그런 말 잘 안 하는데. 돈 줄 때만 고맙습니다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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