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39) 회의론이 등장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과연 르브론 제임스를 은퇴할 때까지 지원하는 게 LA 레이커스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이익이 있는 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라며 '올 시즌 LA 레이커스가 반등에 성공할 수 없다면,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원-투 펀치 체제를 해체하는 것이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2020년 LA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앤서니를 중심으로 우승 플랜을 세웠다. 2023년 디앤젤로 러셀, 자레드 밴더빌트, 말릭 비즐리를 영입하면서 원-투 펀치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LA 레이커스의 장기적이고 핵심적 선수로 성장하지 못했다. 게다가 2021년 카일 라우리를 놓쳤고, 2024년 디욘테 머레이도 영입하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여전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르브론과 앤서니를 지원하기 위한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려고 한다. 하지만, 전망은 암울해 보인다'고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40세가 된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LA 레이커스 우승을 이끌 정도는 아니다. 최근 몇 주 간 최악의 슈팅 효율성을 보였고, 이미 팀의 에이스 자리는 앤서니 데이비스로 넘어간 상태다.
미국 ESPN은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할 수 있다는 충격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40번째 생일이 다가오는 르브론 제임스는 노쇠화 현상이 뚜렷하고 LA 레이커스의 로스터는 효율적이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LA 레이커스는 14승12패, 서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제임스는 40세가 되고 노쇠화 현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여전히 내구성 이슈가 있다. LA 레이커스는 여전히 원-투 펀치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LA 레이커스는 또 다른 트레이드와 영입을 통해 전력을 꾀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4320만 달러, 제임스는 487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했다.
이 매체는 'LA 레이커스는 지금의 로스터를 고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LA 레이커스가 서부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샐러리캡 구조 상 대형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올 시즌 계속 나빠진다면, 제임스와 데이비스 조합의 해체가 정당화될 뿐만 아니라 팀에게 가장 확실한 최선의 길일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