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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11살 연하와 결혼' 김종민 "설거지? 오빠가 다 할게"…벌써 사랑꾼 다됐네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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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4회에서는 내년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함께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는가 하면, 빽가의 집까지 둘러보면서 신혼집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김종민은 "지인 중에 부동산 지식이 있는 친구는 단연 빽가"라며 그와 함께 한 부동산 중개사무실을 찾아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어떻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됐어?"라고 물었다. 빽가는 "어릴 때 어렵게 살다 보니, 늘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라고 답한 뒤, "자다가 지붕에서 고양이 9마리가 떨어진 적이 있다. 그 고양이들과 5분 정도 대치를 했는데, 그 시간이 5천 년 같이 느껴졌다"라고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그래서 빽가가 지금도 고양이만 보면 기겁하는 거구나"라며 그를 이해했다. 빽가는 "우연히 그 동네에 가게 됐을 때 내가 살던 집을 찾아 봤는데 여전히 있더라. 화장실도 밖에 그대로였다. 그걸 보는데 '내가 성공했구나!' 싶었다. 화장실이 거실에 있는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대단하네"라며 박수를 쳤다. 김종민도 "나 역시 어렸을 때 집에 화장실이 없었다. 마을 공동 화장실을 이용했다. 미래 가족을 위해, 안전하고 포근한 신혼집을 찾고 싶다"면서 본격 부동산 임장을 시작했다.

공인중개사의 추천으로 두 사람은 탁 트인 뷰를 가진 집을 찾아갔다. 집에 들어선 김종민은 "설거지는 내가 할 거니까, 설거지하면서 (뷰를) 보는 거지"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뒤이어 김종민은 "인테리어 같은 것은 결혼한다면 아내에게 다 맡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아이들 맞춤형' 단독주택을 둘러봤는데,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라고 묻는 '신랑즈' 김일우에게 김종민은 "바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장 투어를 마친 뒤, 김종민은 빽가의 집도 둘러 봤다. 빽가는 단독주택인 자신의 집 내부를 소개하면서, 음악 작업실도 보여줬는데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아기방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아기방부터 만든다고? 나라면 와이프를 위한 '주얼리 방'을 만들 것"이라고 '사랑꾼 발언'을 했다. 하지만 '멘토군단'은 "(주얼리 방을 채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라면서 "너무 생각이 짧다"고 '팩폭'해 폭소를 유발했다. 빽가는 "형이 결혼하면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거잖아.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민도 "아는 형들도 너무 이상하다고 한다. '쟤도 가는데 왜 나는?'이라는 기분과 함께 '현타'가 온다고 하더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너희들(코요태)도 차례가 오는데 나이가…"라고 해,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 145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