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양민혁의 합류를 기뻐했다.
양민혁은 16일 오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1월 1일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조금 더 빨리 런던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시차와 여러가지 환경에 대한 적응을 빨리 끝마치기 위해서였다. 런던에 도착한 양민혁은 토트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러가지 적응 활동을 하고 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에 대해 기뻐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른다. 이를 하루 앞둔 18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민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이 곳에 왔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잘 적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양민혁의 공식 등록은 2025년 1월 1일이다. 그 때까지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1월 1일이 등록이기에 우리와 함께 훈련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미리 오는)이 방식이 좋다. 셀틱에 있을 때도 일본, 한국 선수들을 크리스마스 전에 데려왔다. 경기장 밖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몇 주 후 등록할 때 이미 적응을 마치고 완전한 훈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영어 수업도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영어 수업도 받고 있어서 좋다. 어느 정도 대화도 했다"며 "양민혁과 이곳에서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좋다"고 다시 한 번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