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백수저 파브리가 핀란드 호소인 레오와 함께 식재료 대원정을 떠난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연말 셰프 특집 2탄에서는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핀란드 유튜버 레오가 환장(?) 궁합으로 뭉친다.
'조셉의 노포 투어'에 이은 셰프 특집 2탄의 주인공은 '흑백요리사' 백수저 출신 파브리. 호스트로 셰프 친구들을 초대하는 등 벌써 세 번째 어서와를 찾는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온전히 본인을 위한 식재료 투어를 준비했다고.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인 그는 사실 한국 음식이 좋아서 한국에 정착한 엄청난 K-식재료 러버였던 것. 산 넘고 물 건너 직접 수확한 제철 식재료로 퓨전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파브리. 그가 탄생시킬 산지 직송, 산해진미 신메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파브리의 야심 찬 식재료 대원정에는 특별한 지원군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바로 각종 방송에서 핀란드인이라 호소하고 다니는 52만 유튜버 레오. 무려 생후 100일 때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요리'만' 잘하는 파브리 밑에서 수십 가지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차량 렌트부터 로드 매니저, 보조 셰프, MC 김준현이 "이 친구 뭐야?!"라고 인정한 맛 표현 담당까지. 한순간에 파브리가 키우는 애착 몬스터가 된 '레오몬'의 대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