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전반 45분만 뛰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뽑은 16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혔다.
E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고, 여기에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6번째 득점이며 15라운드 첼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현재까지 68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다.
16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한 앨런 시어러는 "한 골을 넣고 두 골을 도왔다. 후반전 45분은 출전하지 못하고 해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 공격수 부문에는 뉴캐슬의 제이콥 머피와 알렉산더 이삭이 포함됐다.
미드필더 4명은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탈 팰리스),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이에서 카이세도(첼시)가 차지했다.
수비수 3명에는 루이스 홀(뉴캐슬),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탈 팰리스),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이주의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에버튼)였다.
이주의 감독으로는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정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