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인용 식탁' 브라이언이 금수저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브라이언이 god 박준형, 에일리, 황보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브라이언의 절친 황보는 "스타일이 귀티가 나서 잘 자랄 거라는 오해가 있다"고 말했고 브라이언는 "옛날부터 돈 있는 집안에서 왔다는 오해가 있었다. 근데 아니다. 돈 없이 왔다"고 '금수저설'에 대해 해명했다.
브라이언은 "아빠가 LA에서 사업을 하셨다. 식당을 하셨는데 그게 잘 안 돼서 뉴욕으로 이사 갔다. 4~5살 때. 생선가게에서 일하셨는데 일도 고되고 돈도 못 벌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아버지 친구가 살고 있던 집 안 지하실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여기보다 작은 공간에서 네 식구가 살았다. 자고 있으면 쥐가 지나가고 바퀴벌레, 개미도 보였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이래서 내가 깔끔 떠나 싶었다. 혼자 살고 깔끔 떨고 청소광이 됐고 청소광으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제서야 드림 하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현재 평택에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 브라이언은 "2월에 끝나고 허가 떨어지는데 한 달 정도 걸린다. 수영장 옆에 자쿠지도 있다. 내가 여행하는 걸 안 좋아해서 뒷마당을 리조트처럼 꾸몄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브라이언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브라이언은 "형이 먼저 결혼해서 나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14년째 솔로다. 커플들을 봐도 부럽지가 않다. 나는 집에 가면 나는 누가 없나? 이런 생각이 안 든다"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녀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는 브라이언은 "어릴 땐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 나만의 공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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