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뉴진즈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만 사는 꽃밭 세상이다.
뉴진스 다니엘은 16일 새 계정 '프리포진스'에 "해피 버스데이 대퓨님! 프롬 리틀 다지부"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직 어린 시절의 다니엘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깜찍한 모습이 담겼다. 다니엘은 자신의 귀여운 과거 영상을 통해 민 전 대표의 45번째 생일을 축하한 것. 이에 민 전 대표는 '좋아요'를 누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 하이브와의 전방위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멤버들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별도의 소송이나 위약금 배상의 의무는 없으며 뉴진스의 이름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한매연 연제협 음콘협 등 관련 단체들도 뉴진스가 어도어에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은 K팝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럼에도 뉴진스는 어도어와는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14일 별도의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해당 계정은 현재 24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