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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뉴진스 네버다이" 뉴진즈, 하루만 팔로워 240만↑+어도어 줄퇴사…민희진→심은경·김도영 샤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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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뉴진스 네버다이"를 외쳤던 이들은 14일 '진즈포프리'라는 이름의 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이후 멤버들은 "진짜 저희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저희는 강하다", "이날 만을 기다렸다",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클럽) 보고 싶었다"는 등의 글과 함께 근황사진을 대방출했다.

뉴진스의 새 출발은 큰 화제를 모았다. 계정 개설 하루 만에 팔로워는 240만명을 넘어섰고, 스타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KIA 야구선수 김도영은 하니가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감사해요 도영님"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진짜 거짓말"이라고 감격했다.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12번째 팀 우승을 기념하는 V12 타이거즈 팬 페스타에서 하니가 일본 도쿄돔에서 불렀던 '푸른 산호초' 무대를 커버하는 등 하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왔던 바 있다.

배우 심은경은 뉴진즈 계정을 태그하며 "매일 같이 되뇌일 말. '제가 너무 감사해요'. 와 감사합니다. 나는 성덕입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제가 너무 감사해요'라고 해린 님께서(너무 감동받아서 말잇못)"이라며 뉴진스 멤버들이 심은경의 댓글에 '감사하다'고 답글을 남긴 캡처본을 게재했다. 심은경은 "하니님까지…. 도쿄돔 팬미팅 때 하니님이 우셨을 ‹š '하니 돈 크라이!'라고 외치던 때가 떠오른다"고 주접 멘트를 남겼고 하니는 "제가 그때 은경님의 목소리 들렸던 것 같아요"라고 화답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또한 멤버들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진스가 뉴진즈로 새 출발을 선언한 사이, 어도어에는 칼바람이 몰아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진스의 일본 스케줄에 동행했던 스태프가 대거 어도어를 떠났다. 일부 스태프는 멤버들이 직접 선물한 키링과 손편지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들 스태프는 뉴진스가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제기 이후 밝힌 입장문에서 등장한 이들이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자신들의 스케줄을 도와주는 스태프의 휴대폰을 요구하며 갑작스럽게 조사를 해 스태프가 울고 있는 것을 봤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 스태프는 어도어에서 미팅을 미끼로 유인해 강제로 회사에 감금한채 노트북과 휴대폰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어도어는 해당 스태프가 어도어 몰래 멤버들과 광고주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등 심각한 해사 행위를 했으며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가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나 위약금 배상의 의무는 없다는 것이 멤버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어도어가 반격에 나섰고, 한매연, 연제협, 음콘협 등 관련 단체들도 잇달아 뉴진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옳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