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박나래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40포기 김장을 하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김치 맛을 재현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의 김장을 돕기 위해 이웃사촌인 정재형이 등장했다.
정재형은 겉절이 수준을 예상하고 왔다가 김장 40포기의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박나래의 옷을 빌려 입고 본격적으로 김장에 나섰다.
박나래는 "전라도 김치는 감칠맛이 살아야 한다"며 생새우와 생조기를 갈아 넣는 비법을 공개했다. 할머니의 양념맛을 찾기 위해 뉴슈가와 생새우를 추가하던 박나래는 마침내 "왔다, 이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농사 지은 재료로 김장을 준비하셨다. 그동안 김장값도 드리지 않았는데 너무 죄송하고 복에 겨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