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기차에 매달린 여성 관광객이 나뭇가지에 걸려 떨어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스리랑카의 한 열차 난간에 매달려 영상을 찍던 여성 관광객이 나뭇가지에 부딪히면서 열차 밖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여성은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이 여성 관광객은 중국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열차 난간을 잡고 몸을 완전히 뒤로 젖혔다. 그 순간 머리와 얼굴이 철로 옆 덤불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치고 말았다.
영상을 찍고 있던 남성은 소리를 질렀고 다른 승객들도 충격과 걱정에 휩싸였다.
다음 정거장에 기차가 정차한 이후 사람들이 달려가 보니 여성은 덤불 속에 쓰러져 있었다.
덤불이 추락 충격을 완화해져 크게 다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현지 경찰은 "기차에 매달리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