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NEW 우리WON뱅킹' 출시를 기념해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와 전신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벤트는 개인고객이 우리WON뱅킹, 우리WON글로벌, 개인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으로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 우대와 전신료 면제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머니그램, 글로벌퀵송금, 바로바로송금 등 별도 수수료가 책정된 해외송금서비스는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송금수수료는 기존에 미화 2만달러 초과 송금 시 적용되던 수수료 1만2500원을 없애고, 미화 5000달러 초과 송금 시 적용되는 수수료를 1만원으로 일원화했다. 전신료는 기존에는 미화 3000달러 이하 송금 시에만 면제되었으나, 송금액과 상관없이 전액 면제한다. 유학생 자녀를 둔 고객이 미화 2만5000달러를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 2500원과 전신료 8000원을 우대받아 기존 대비 1만500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