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이 자체 문화상품 브랜드인 '케이 헤리티지(K-Heritage)'의 새로운 브랜드 상징(BI)을 공개했다.
11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BI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통문화상품을 더 쉽게 알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궐 굿즈부터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BI는 케이 헤리티지의 'K'와 'H'자가 이어지는 모양으로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연결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문화와 국가에서 함께 즐기는 한국의 문화를 상징화한 게 특징이다. 한민족을 상징하는 '백색'을 주 색상으로 사용해 여백의 미를 표현했다. 오방색 중 홍색, 벽색, 유황색, 흑색을 사용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나타내었으며, 견고하고 현대적인 서체로 가독성도 높였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상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BI와의 연계성을 높여 문화상품 온라인 쇼핑몰의 명칭을 'KHmall'에서 '케이 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로 변경했다.
진나라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장은 "새로운 BI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K-문화상품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집약적으로 담은 결정체"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