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연말연시를 맞아 '온기(온천+기쁨) 가득한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추운 겨울 따뜻한 곳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온천 시설을 적극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금호리조트는 전국 6개 지점 중 2개 지점(아산스파비스·화순스파리조트)에서 온천 시설을 운영하며, 온천을 기반으로 한 휴양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겨울은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기 가득한 여행 프로그램의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로 100%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 및 워터파크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이 이용하기 제격이다. 최대 70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실내 공간에는 바데풀, 온천풀, 대형 파도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12월 말까지 온천을 활용한 스파산업 진흥원과 연계한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주 2회(화,목) 운영해 휴식은 물론 건강 관리 체험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화순의 대표적인 온천 휴양지로 꼽히는 '화순스파리조트'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이용하기 편한 워터파크다. 대형 온천탕과 아쿠아풀, 야외수영장, 노천탕 등 물놀이 시설과 함께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양떼목장 숙박 패키지'는 12월 30일까지 선보이며,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7월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자 투숙객 대상 '가치있는 여행 캠페인'을 진행, 올 한해 재판매가 가능한 평소 가정에서 입지 않은 의류 약 3천 3백여 점을 기부받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재활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여행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에 온천욕의 경험은 겨울 여행의 특색있는 체험 중 하나"라며 "온천욕과 함께 금호리조트에서 준비한 온기 가득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