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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메시-네이마르-수아레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진 재결합...인터 마이애미 "망설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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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까지 삼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는 최근 영국 기브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영입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현재 알 힐랄 선수다. 그는 우리에게 연락할 수 없다"면서 타 구단 선수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도 "난 항상 우리 팀에 훌륭한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제약은 많지만 예산은 무제한이다"며 영입 의지를 밝혔다.인터 마이애미는 2018년에 창단한 후 꾸준히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면서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여름에 역사적인 영입을 해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메시 영입과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까지 데려온 인터 마이애미는 MLS 최고 전력을 구축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4시즌에는 루이스 수아레즈까지 영입하면서 바르셀로나 최전성기를 함께한 4인방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여전히 슈퍼스타급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네이마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알 힐랄로 이적한 후 심각한 '먹튀'가 되어가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에도 네이마르는 잔부상에 허덕이면서 알 힐랄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7개월 후에 계약이 만료된다. 아무리 돈이 많은 알 힐랄이라고 해도, 부상으로 벤치에만 앉아있는 선수와 재계약할지는 의문이다.

이에 인터 마이애미가 기회를 모색 중이다. 마스 구단주는 "우리는 열망하고 있다. 네이마르 같은 선수를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선수와 리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네이마르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인터 마이애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편대였던 MSN 트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다. MSN은 2014~20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가동됐다. 세 선수는 첫 시즌부터 무려 트레블을 해내면서 세계 최고 공격진다운 화력을 선보였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께했던 세 선수의 파괴력은 단 3시즌이었지만 매우 충격적이었다. 이제는 다 전성기에서 네려온 선수들이지만 지금 메시와 수아레즈가 MLS에서 보여주는 파괴력을 고려하면 MSN 라인이 구축되면 리그 정복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미국을 넘어서 북중미 챔피언스컵 우승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는 전력을 구성할 수 있을 인터 마이애미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연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