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이나는 8일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냐. 탄핵 찬성하냐. 2찍(국민의힘 투표자)이냐'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이나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자는 3일에 한번 패야 한다'는 뜻의 '삼일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인 '좌장면'과 '훠궈'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사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언 및 탄핵과 맞물려 재조명되자 김이나가 즉각 해명에 나선 것. 하지만 해당 표현은 극우성향의 남초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유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단어다. 또 단어의 의미와 사용에 민감한 작사가의 직업 특성상 '출처를 몰랐다'는 김이나의 해명을 100% 믿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