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채연이 용기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최근 자신의 팬덤 플랫폼 프롬에 촛불 이모티콘을 올리며 "그때도 엄청 추웠는데 오늘도 엄청 추웠을 것 같아. 7년 전에도 똑같이 추웠거든... 다들 몸 조심하고 건강 챙겨 가면서 해.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해 보자"라는 글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다독였다.
이후 지난 7일 프롬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 팬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이채연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마음껏 사랑하자"라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