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폭풍 영입에 나서는 모습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를 눈여겨 보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팀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 텐 하흐 당시 맨유 감독의 '픽'이었다. 영입 당시 논란이 있었다. 1m75, 다소 낮은 높이 때문이었다. 우려였다. 마르티네스는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맨유의 뒷문을 지켰다. 그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부상으로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엔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벌써 리그 11경기에 출격했다.
팀토크는 '마르티네스는 EPL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그를 인정했다. 마르티네스는 낮은 높이를 다른 많은 기술로 만회한다. 마르티네스가 활약한 첫 시즌엔 맨유가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렀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티네스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를 잠재적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경기에서 10승3무2패(승점 33)로 2위에 랭크돼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1위 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5점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2승3패(승점 6)로 24위에 머물러 있다.
팀토크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도 눈여겨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에 대한 관심은 여러 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관심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언론 더하드태클은 5일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적기라고 느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기회는 모든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검증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도 최고 수준의 검증된 선수다. 특히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