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웨덴 골 머신'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CP)가 올해 60골을 돌파하며 전설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요케레스는 5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모레이라 데 코네구스 파르크조아킹드알메이다프레이타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2024~2025시즌 리가포르투갈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17호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요케레스의 선제골은 팀의 1대2 역전패로 다소 빛이 바랐지만, 개인적으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요케레스는 올해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고 50골, 스웨덴 대표팀에서 10골, 60골 고지에 올랐다.
2023~2024시즌 개막 후 34골을 기록 중이다.
요케레스는 2015년과 2016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7골-55골), 2016년 리오넬 메시(59골), 2022년 킬리안 음바페(56골), 2017년 해리 케인(56골), 2020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7골)을 넘었다.
요케레스는 2011년 호날두(60골)와 동률을 이뤘다. 다음 목표는 2021년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에서 작성한 69골이다. 2024년에 5경기를 남겨뒀다.
이 부문 1위는 메시가 2012년에 작성한 91골이다.
요케레스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골잡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영입 레이스에서 한발 떨어져있다.
5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현재 부족한 스트라이커 옵션에도 불구하고 요케레스 영입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 캄포스 어드바이저에게 '요케레스를 영입해도 많은 시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구매 희망자는 맨유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지난달 올드트라포드에 입성하기 직전까지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지도한 인연이 있다. 누구보다 요케레스의 능력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1억유로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가 관건이다. 요케레스의 현재 시장가치는 7000만유로(약 1050억원, 트랜스퍼마르크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