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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직후 벼락 맞아 앞 유리 파손,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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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 국내선 항공기가 운항 중 벼락에 맞아 비행기 앞 유리창 파손으로 회항했다.

GB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쯤 맨체스터 공항을 출발해 애버딘으로 향하던 로건항공 소속 LM26편이 이륙한 직후 낙뢰에 맞았다.

이로 인해 비행기 앞 유리창에 금이 갔고 조종사들은 회항을 결정했다.

이륙한 지 불과 30분 만에 비행기는 맨체스터 공항으로 돌아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지역 상공은 기상 상황이 불안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빠른 대처를 보여준 승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비행기 기종은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에서 제작한 ERJ-145EU이며 로건항공은 영국 국내선 전문 항공사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