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블랙핑크의 로제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해 대상포진에 걸린 경험을 고백하며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한 로제는 "취미가 일이다. 일에서만 성취감을 느끼며 워커홀릭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매일 일을 계속하다 보니 뇌가 멈추는 느낌을 받았다"며 "쉬는 방법을 배워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로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심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에 걸렸던 경험을 떠올리며 "아무도 블랙핑크를 찾지 않으면 난 뭘 해야 하나. 직업을 잃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시기에 "짧게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우울증은 누구나 감기처럼 걸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진솔함을 더했다.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 로제는 "처음으로 온전히 하루를 쉬며 여유를 찾았다. 그 이후로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평소 챙기지 못했던 것도 챙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나를 책임질 수 있는 건 나뿐"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졌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